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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셋째날 말씀 : 신명기 5장 12절~17절

네 번째 계명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안식이란 ‘쉼’을 의미한다.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 날에는 쉬라는 의미이다. 애굽에서 광야로 나왔을 때 주신 것이 바로 십계명이다.
그 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 맞춰서 매어진 생활을 했지만 이제 우리의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여기서 쉰다는 것은 쉼을 통해 재정립하라는 의미이다. 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닌데, 이스라엘 사람은 이것에 매이게 되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일을 안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식일은 육체적인 안식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에서 종 되었을 때 은혜로 구원받아 안정과 쉼을 얻게 되었음을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안식일인 것이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는 두가지 이다. 첫째는, 여섯째날까지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창조적 의미이다. 둘째는 구원사적 의미로 우리를 구원받은 존재로 알고, 하나님께 나를 전적으로 드린다는 의미이다. 안식일을 지켜 내가 거룩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가, 나를 창조하신 이는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할 수 있는 날인 것이다.
안식일을 거룩하라는 뜻은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다. 공격적으로 하나님께 접근하라는 의미이다. 창조주이자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이다 엿새 동안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고, 보호하심을 고백하는 날이다. 그러나 세상은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도록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도록 방해한다. 나아가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망각하기를, 안식일을 지키라는 하나님 마음의 중심을 망각하길 바라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인 것이다. 안식일날 나오는 우리의 걸음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쁨, 특권을 누리는 기쁨의 걸음이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며, 나는 하나님이 구원하신 사람이라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대해 자유로우셨다. 모든 시간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임을 고백할 때, 우리는 더 큰 은혜의 자리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 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다섯째 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의미는 유능하지 못하고 부족하고 보살펴 드려야 하는 공경을 의미한다. 부모는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안의 근원이자 도구이다. 하나님이 내안에 계심을 인정하듯 부모를 인정할 때 비로소 내가 나 다울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부모를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자신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이 곧 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를 사랑할 때 자신이 행복한 것이다. 자신의 공동체인 가정, 교회, 나라를 사랑할 때 자신에게 감사가 넘치는 것이다. 공경과 감사가 없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누릴 수 없게 된다. 계명은 윤리 그 이상이다. 나를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답게 하기위한 것이다.

여섯째 계명 : 살인하지 말지니라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누구나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태복음 5장 21절의 말씀처럼 형제에게 노하는 것이 곧 살인인 것이다. 가인과 아벨의 경우를 보아도 분노하는 것, 화내는 것은 곧 계명을 어기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분노하고 괴팍한 삶은 자신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이 지혜, 방법, 승리의 방법이 십계명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