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 다섯째 날 말씀 : 신명기 5장 21절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부담될 수 있으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담을 주시고 싶어 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되고 즐겁게 살아가길 원하신다. 계명을 순종 vs 불순종의 문제로 보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잘 지켜서 애굽에서 건져내신 것이 아니다. 계명을 못 지켜서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다. 계명을 주신 이유는 우리가 가장 아름답게 사는 모습을 알려주시고자 하는 것이다. 십계명은 그래서 10가지 사랑인 것이다. 우리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방법인 것이다.
첫째 계명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뜻은 하나님을 대신하고, 의지하는 것들(돈, 자리, 명예)등을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런 것들에 의지한다는 것은 뒤집으면 내가 매인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것들에게 끌려 다니고 신경 쓰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내게 하나님밖에 없다는 말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의미이며, 가장 능력 있고, 복된 삶이다.
두 번째 계명인 우상을 만들고 섬기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내 맘대로 만들고 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넓은 신실하신 계획을 제한하고, 편협함 가운데 두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한다.
셋째 계명인 하나님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는 것은 오직 두려움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가볍게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지키라는 뜻은 세상의 가치관에, 빠른 속도감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다섯째 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부모가 곧 자신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여섯째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분노’를 다스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살인은 곧 분노에서 비롯된다. 분노를 다스리고 조절할 때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일곱째 간음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에서 큰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다.
여덟째 도둑질 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주신 하나님의 것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것도 인정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겨 하나님 주신 공동체를 아끼라는 의미이다.
아홉째 거짓증거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가 신뢰하는 자리는 가장 아름다운 삶의 자리임을 알아야 한다.
열 번째 계명 :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열 번째 계명인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은 어찌보면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고, 서로의 잘못을 모를 수 있는 계명이다. 사실 스스로도 모를 수 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나의 중심을 보고 계심을 나타내는 계명인 것이다. 하나님만은 우리의 마음을 보고 계신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도전하는 것이 계명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중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열가지 계명 중 우리의 마음까지 보시는 하나님의 부탁과 당부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은 맞지만 하나님을 복주시기 위해 있는 분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안의 작은 욕심이 끝도 없이 만족 없이 커지고 죄가 되고 사망이 됨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죄는 무서워 하지만 욕심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만 감사와 만족이 있다.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할 때, 내안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나의 삶의 질이 바뀌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안에 기쁨이 넘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십계명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열가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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