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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해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는 어느 한 부분도 결코 무시되거나 확대해서 강조되어서는 안 될 동등한 가치와 의미를 지닙니다.

1. 구원의 과거에 대한 이해
이것은 구원의 역사성을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나의 기분이나 감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근거한다는 것입니다.
1) 죽으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기독교 교리와 실천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됩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아니 이해할 수 없는 넓은 사랑을 깨닫게 되고,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는 희생의 정신을 배우며, 십자가를 볼 때마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없이는 기독교를 설명할 수도 없으며,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을 확실하게 해주는 보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근거로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2) 화목 되어진 삶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죄로 깨어진 하나님과 사람 사이가 화목하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5장 10절에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이것은 우리의 구원이 과거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되어 졌을 때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화목은 우리의 구원을 설명해주는 여러 용어 중 하나인데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칭의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죄 받은 죄인의 모습으로 있다가 죄 없는 의인으로 선고 받은 것, 인정받은 것을 말합니다.
구속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노예의 모습으로 있다가 자유 함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
용서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빚진 자로 있다가 모든 빚을 다 탕감 받은 것을 말합니다.
양자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이방인과 낯선 자로 있다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말 합니다.
화목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원수로 있다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된 것을 말합니다.
화목은 한 마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로 회복된 것입니다
3) 죄의 형벌로부터 해방
로마서 6장 22절에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여기서 말하는 죄는 구체적으로 죄의 형벌(그 중 대표적인 것이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죄의 형벌,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가 거기서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즉 정죄된 것으로부터 벗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형벌,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으며 이제는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죄의 형벌로부터 해방되는 기쁨과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2. 구원의 현재에 대한 이해
이것은 구원의 실천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현재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입니다.
1) 살아계신 주님
지금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 하기 위함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야 한다는 강한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초대 교인들은 바로 그것 때문에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도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갔습니다. 내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당연히 그 모습이 생활로서 증거 되어야 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 하는 삶, 이것은 우리 믿는 자들이 현재를 살아가며 이 땅에서 적극적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2)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로 우리 믿는 자들의 현재의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삶을 준비된 마음으로 이루어 가라는 말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 모르기에 그저 두려운 마음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복음을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복음에 대한 갈급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영적인 것에 대하여 더 알고 싶어 하고, 영적인 삶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아주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의 구원을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3) 죄의 능력으로부터 해방
이 말은 죄가 더 이상 우리들의 삶을 주관하지 못 한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6장 11절에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이 말은 죄의 능력이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은 자로서, 성령에 의지하여 그의 인도함을 받을 때, 모든 유혹과 죄 문제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절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이 말은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따를 때에, 죄의 능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음을 지적해 주는 말입니다.

3. 구원의 미래에 대한 이해
이것은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며, 구원받은 자들이 누리게 될 최후의 일들을 통틀어 말합니다. 여기에는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심판도 있고, 충성된 자들에 대한 상급도 있으며, 궁극적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도 포함됩니다.
1) 다시 오실 주님
과거에 죽으시고, 현재 우리 안에 살아계신 주님은, 언젠가 이 땅에 계셨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행1:11). 사도 바울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성도들에게 디모데전서 6장 1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고 강하게 도전하였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다시 오실 주님은 큰 기쁨과 소망이 되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해야 하며(벧후3:12), 항상 깨어 있어야 하며(막13:35), 정신을 바짝차리고 근신하여 기도로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벧전4:7).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2) 구원의 성취를 맛보는 삶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 7,8절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또 주님은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준 것까지라도 다 기억하시고 보상하시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0:42). 구원받은 성도가 맞이할 주님은, 모든 약속과 예언을 성취하시고 또 성실하게 믿음을 지킨 모든 자에게 상급을 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구원의 성취를 맛보는 감격스런 순간이 될 것입니다.
3) 죄의 임재로부터 해방
구원의 마지막 단계는, 우리가 죄가 있는 이 땅으로부터 영원히 이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해 죄의 형벌로부터 벗어났고, 부활하시어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으로 인해 죄의 능력에서 벗어나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게 되었으며, 이제 마지막으로는 다시 오실 주님으로 인해 죄의 임재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게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영원한 안식처로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 구원의 완성일 뿐 아니라 모든 인류 역사의 완성이기도 합니다.
*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도구로 우리가 선택된 것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