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14년된 애견이 있는데요

 

오늘 심장병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질탈이라는 병도 함께 와서 너무 심각해요

 

의사선생님이 심장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수술마취 했다간  못깨어 난다고 수술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동물이라지만 오랜시간 같이 살았어서 너무 맘이 아파요

 

하나님께 막 울면서 기도드렸어요. 아직도 더 기도해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동물 때문에 이렇게 갑자기 열기도 하는 제가 좀 부끄럽기도 하고

 

하나님이 동물이라서 기도 안들어 주면 어쩌나  기도하면서도 믿음도 안생기고

 

제가 왠지 한심한것만 같고 힘들어요.

 

우리 강아지 가정예배 드릴때면 매일 옆에와서 같이 앉아있던 미물인데..

 

한번 잃어버렸다 찾았을 때도 우리 가족모두 감사예배도 드렸었는데

 

하나님이 동물을 위한 기도도 들어주실까요?

 

 

정말 웃기실 수도 있지만, 전 너무 고민이 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