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로마 제국 통치에 반대하는 반란(AD66)이 5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이 반란

은 로마장군 티투스에의해 예루살렘이 점령됐다. 이 과정에서 예루살렘 성전도 완전히 파

 

괴가 되었다.


“엘리아살 벤 야일”이란 유대인 지도자와 열심 열심당원들은 마사다로 올라가 저항을 계

속하였다. 예루살렘이 함락된지 2년이 지난 후 로마의 실바 장군이 이끄는 10군단이 와서

마사다를 점령하기 위해 로마군 9000명과 유대인 포로 6000여명을 투입해 1년여 만에 마

 

사다주변에 8개의 경사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400미터 절벽위 마사다에 있는 유

 

대인들은 아래에서 경사로를 만드는 이들을 공격할 수 있었지만 동족애가 강한 이들은 수

 

많은유대인 포로들이 작업하는 것을 공격하여 작업을 저지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AD73년 4월의 어느 날 완성된 경사로를 타고 로마군이 북쪽 성벽에 불을 지르며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 날 밤 유대인들의 지도자였던 엘리아살 은 다 음과 같은 요지의 감

동스런 연설을 했다고 전해진다.


“여러분, 우리 유대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지금 까지 하나님 앞에만 복종하던 백성들

 

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로마인에 굴복 당하고 그들의 노예가 될 운명에 처해 있습 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 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굴복당하지 않기로 다짐한것을  실천에 옮길

 

때가 왔습니다. 우리가 항복하게 되면 우리는 그들의 노예가 되고 우리의 처자식들은 그들

 

에 의해 농락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유 로운 상태에서 죽는 것도 하나님의 은총입

 

니다. 자유인으로서 죽음을 맞이합시다. 우리가 먼저 처자식을 죽인 후 영광스 럽게 죽음

 

을 맞이합시다. 우리가 자유를 택해 죽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도록 합시다.”

이런 요지의 연설을 들 은 유대인들은 그들이 10명을 제비뽑아 식량은 남겨두고 모든 소유

물을 한 곳에 모아 불태운 후 먼저 그들의 가족과 이 웃들을 죽이고 그중 1명이 9명을 죽

 

인후 자신도 자결했다고 한다.


이튿날 새벽 마사다를 공격한 로마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그 성을 점령했는데 모두가 죽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고 한다. 숨어있던 노인 여자 2명과 5명의 아 이들을 발견한 한 로

 

마 병사는 현장에서 이들을 차마 죽일 수 없어 살려주었다고 한다. 목숨을 건진 그 후예들

 

이 마사다의 최후의 날을 증언하게된 것이다. 오늘 날의 마사다는 1842년 그 존재가 알려

 

졌고 1963-1965년까지 이스라 엘 고고학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발굴되었다.


AD 73년 마사다에서 유대인 960명이 로마군에 저항하여 싸우다가 패하 자 전원 자결한 사

건은 유대인의 민족정신의 심벌이며 이스라엘의 ‘군인의 길’ 선서다. 이스라엘 군간부후보

 

생 임관식도 이곳 산 정상에서 열리며 전국 고교생들은 의무적으로 여기 와서 일정기간 캠

 

프훈련을 한다. 이들은 졸업 식에서 “마사다 로 오드파암!”이라고 외치는데 “마사다는 다

 

시는 정복되지 않는다”라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