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가 이렇게 하나가 잘 될 줄은 몰랐습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도 보수, 개신 양 교단이 합의한 것, 그리고 순서마다 양보하여 '예수 그리스
도, 세상의 소망' 이란 표어 아래 하나님께 참회와 용서, 앞으로의 다짐을 가진 정말
은혜스러운 성회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도 주셔서 진행에 애로가 하나도
없었던 것도 너무 감사하고요...
제가 이 글을 올린 다른 큰 이유는 우리 청운교회가 대단하다는 것 알리려고요~~
1호선 3번 출구로 우리 부부가 나가니 김민수 권사님께서 '이리로 와요'하셔서 보니
까 바로 코 앞에 우리 주차요원 집사님들이(성함을 아직 몰라 죄송) 플라스틱 의자를
50여개 갖다 놓고 우리 교인들을 편안하게 모시고 있었습니다. 장로님 여러분, 권사
님 집사님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당초는 목사님 계신 서울 시의회 앞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여기가 좋사오니...'하고 주저앉아 큰 은혜 받았네요. 최원현 집사
님은 연신 셧터를 눌러대고... 집회마치고 가족 만난 장소에서 우리의 Hope 이필산
목사님과 교우들도 만나 뵙고요.
언제 다시 이런 '미스바 대성회'가 열리려나...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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