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언제까지 내가 지속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내 힘으론 안되기에 중보기도 부탁을 여러 지인들에게 했더랬죠.
지난 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드렸습니다.
(오늘 정말 간신히 일어나서 목사님 말씀은 못듣고 기도만 했지만.....)
내가 한 것이 아니라 기도의 힘으로 한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감동도 없이 밋밋한 신앙생활을 해왔던 나에게
이번 결심은 정말 엄청난 결심이었고
겸손함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는 자가 되겠노라고
하나님께 "밥차"를 하겠노라 서원했던 것을
이젠 멈추지 않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새벽예배를 드릴거구요.
제가 운동 욕심이 있었는데
마침 교회에서 체육센터를 저렴하게 운영을 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에요.
예배 후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돌아와서 먹는 아침은 정말 꿀맛이구요.
많은 방황 후에 돌아와서 다시 성가대 봉사와 소그룹 모임을 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이 또 세상과 타협하게 할까봐 걱정입니다.
그 외로움을 이겨낼 힘을 주실 지, 참한 배우자를 주실 지
내 아버지께 은근히 욕심을 가져봅니다.
오늘 성찬예배도 가슴뛰는 맘으로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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