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자녀들이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최초의 관문 수능시험이 있는날.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직장인이란 핑계로  수능기도회에 한번도 참석치 못한 죄책감(?) 미안함(?)에 있었던 터라

 

이번엔 빚을 갚는다라는 마음으로 휴가를 내고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집사님들, 권사님들깨서 참석하셨고, 정찬숙 권사님께서 맛있는 점식식사도 준비해주셨습니다.

 

여러 목사님들께서 시간시간 은혜로운 말씀과 찬양, 기도로 인도를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에 펜으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담대하게, 하나님이 주신 평안함속에, 능력이신 하나님께서 붙드셔서 무사히 잘치러지도록

 

하나님을 의지하며 경험하는 시간이되도록..

 

온 기도자들은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 . . . . . . ...

 

목사님의 은헤로운 말씀과 기도중에 마음에 도전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부모로써 자녀를 잘 양육했는지 돌아볼때 하나님앞에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부모의 욕심만 앞세우고 하나님안에서 제대로 양육하지 못함을 고백하며...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보내신 가치있는 존재임을

 

왜 보내셨는지를 , 하나님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기를 , 그렇게 자녀들을 인도하리라 기도로 도움을 구헀습니다.

 

오늘기도회의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떡하나를 주려는 마음으로 참석했지만 제가 떡 열개를 얻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믿지않는 부모를 가진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할땐 마음이 짠해서 눈물이 났지만.

 

기쁘고 은혜로운 기도회였습니다.

 

이런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은혜를 주신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