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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안에 물들 때......
최명범   2011-11-07 오전 1:37:07 1364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얼굴이 다 똑 같아보인다.

아마도 나의 오랜 기도가 응답되었나보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는것은 아닌데,

그 아름다움이 나를 흔들지는 못한다.

단지 그들은 아름다울뿐.....

내게 빛나지는 못한 탓이다.

하지만 그들 눈동자속에 많은 풍경이 나를 흔든다.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들의 눈은 너무 많은 말들을 내게 말하고있다.

그래서 난 그들이 사랑스럽다.

그들은 내게 삶의 진정한 가치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내면에 감추어진 진실이라는 것을 은연중 말해주기때문이다.

그들은 말하지 않지만 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쩌면 그들조차도 듣지 못하는 자기속의 이야기들을 듣는다.

난 그래서 그들이 사랑스럽고 그들이 소중하다.

적어도 그들은 내겐 그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연약한 인생들이라는 것을 알게하시는 사랑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들을 호소하는

동행이라는 것을 알게하기에 난 그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말하지 않지만 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더 사랑하며 살리라라고...

수만의 군상들의 눈동자에 어린 그들의 상념이 날 미치게한다.

그들을 미치도록 사랑하게 할 설레임으로 미치게한다.

아! 난 다시 또 사랑에 설레이는 한사람이다.

그래 난 오랜기도에 이렇게 응답받았나보다.

그들이 여자건 남자건 어린아이건 노인이건 그들은 다 고독하고, 난 그들의 그 고독을 미치도록 사랑한다.

그 고독은 그들을 나로하여금 하나의 동질감으로 일깨우기때문이다.

단지 아쉬운건 그들이 자신이 외로운지,고독한지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나와같이 외롭고 고독하니 내가 어찌 그들을 사랑하지 않으랴.

(IP : 121.138.6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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